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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법정 섰다… “복무 이탈은 내 판단, A씨와 공모 아냐”

이반지 기자
2026-07-14 17: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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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법정 섰다… “복무 이탈은 내 판단, A씨와 공모 아냐” (사진: sns)


그룹 위너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관리 책임자였던 A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복무 과정에서 있었던 사적인 관계와 관련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은 14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복무 관리 책임자 A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송민호는 A씨와 개인적인 교류가 있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복무 특혜와 연결 짓는 시선에는 선을 그었다.

송민호는 복무 중 A씨에게 금전을 빌려준 일과 자녀의 댄스 관련 상담을 해준 사실, 함께 여행을 다녀온 사실 등을 인정했다. 다만 검찰이 이를 편의를 받기 위한 관계로 볼 수 있지 않느냐고 묻자 “대가를 기대하거나 특혜를 받기 위한 행동은 아니었다”며 친분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재판에서는 출근 기록 작성 방식과 휴가 처리 과정 등 복무 관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정황도 다뤄졌다. 송민호는 일부 복무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점을 인정하면서도 “출근하지 않은 부분은 나의 책임”이라며 관리 책임자와의 공모 의혹은 부인했다.

그는 당시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민호는 양극성 장애와 공황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의료진으로부터 복무 중단을 권유받은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병역 의무를 마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당시 선택에 대한 후회도 내비쳤다.

또 송민호는 A씨가 자신으로 인해 함께 재판을 받게 된 상황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송민호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 A씨 재판부는 오는 8월 20일 피고인 신문을 진행한 뒤 변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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